제니도 반한 K패션의 떠오르는 별, 트리밍버드를 이끄는 김민경 대표(31세, 1994년 포항 출생)가
국내외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16년 블로그 마켓으로 시작해 불과 9년 만에 연매출 150억원을 달성하며 K패션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그녀.
모노톤 기반의 놈코어룩으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수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연일 오픈런 현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블랙핑크 제니를 비롯한 셀럽들이 앞다투어 착용하며 화제를 모으는 트리밍버드,
그 뒤에 숨은 김민경 대표의 이야기를 들여다볼게요.
트리밍버드 김민경 대표 어린시절
포항 죽도 시장에서 김민경 대표 어린시절 아버지가 수선집을 하셨습니다.
하교 후 아버지 수선집은 놀이터였으며 종일 재봉틀로 옷을 리폼을 하며 보냈습니다.
디자인 전공후 관련 화사에서 일을 하다, 23세 나이에 작은 자취방에서 블로그마켓을 시작하면서
단순히 옷을 떼오는 것에 그치지 말고, 내 브랜드를 만들어 보자 하면서 2021년 옷 브랜드 창립해서
4년 만에 K 패션 유망주가 되었습니다.
블로그 마켓에서 시작된 패션 여정
김민경 대표는 1994년 포항에서 태어나 평범한 개인의 취향에서 브랜드의 출발점을 찾았습니다.
2016년 블로그 마켓으로 트리밍버드를 시작할 당시, 그녀만의 철학은 명확했습니다.
"나라면 이 옷을 살까"라는 단순하지만 확실한 기준으로 디자인을 결정해왔습니다.
트리밍버드(Treemingbird)라는 브랜드명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Trimming(장식하다, 가꾸다)'과 'Bird(대망, 사랑, 자유)'를 결합한 이름으로, 'ming'은 중의적으로 김민경 대표 자신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자유로움과 자연스러움으로 장식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놈코어룩의 대명사로 자리잡기
놈코어룩(Normcore Look)은 블랙, 화이트, 그레이 등 무채색을 활용한 시크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트리밍버드는 이러한 놈코어룩을 통해 MZ세대 사이에서 '놈코어룩의 대명사'로 불리며 확고한 포지셔닝을 구축했습니다.[
김민경 대표가 생각하는 놈코어룩의 핵심은 "베이직하면서 편한 실루엣은 기본이고, 한 끗 차이의 디테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발목까지 오는 긴 기장감의 코트와 커프스, 칼라에 더해진 작은 디테일들이 트리밍버드만의 놈코어룩을 완성하면서 단조롭지 않고 그 안에 수 많은 디자인과 소제로 차별화된 방식으로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트리밍버드 성수동 매장의 오픈런 현상과 급성장
2024년 10월 24일 성수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트리밍버드는 오픈 첫 주말 평균 일매출 1억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매장 오픈 첫날부터 주말까지 3일 내내 오픈런이 이어졌으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처음 선보인 프리오더 코트는 전량 품절되었습니다.
이러한 인기는 '버디(Buddy)'라고 불리는 트리밍버드의 충성도 높은 팬덤 때문입니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트리밍버드 팝업을 찾아다니는 열정을 보이며, 대부분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검은색과 회색 모노톤 옷을 입고 비슷한 스타일링을 하고 있습니다.
트리밍버드의 하고하우스 투자와 글로벌 진출
트리밍버드는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의 투자를 받으며 본격적인 성장 가속화에 나섰습니다.
2023년 50억원, 2024년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트리밍버드는 하고하우스 투자 이후 2025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8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오프라인 매출은 112% 신장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습니다.
이는 기획 및 디자인 인력 보강을 통한 내부 역량 강화와 베스트셀러 라인업 확대가 주효했기 때문입니다.
블랙핑크 제니와의 연결고리
블랙핑크 제니는 트리밍버드의 대표적인 셀럽 고객으로, 컴플렉스 화보 촬영에서 트리밍버드의 'Scratch Damage Wide Sweat Pants(17만9천원)'를 착용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제니를 비롯해 아이브 등 많은 셀럽들이 트리밍버드를 착용하면서 브랜드의 인지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트리밍버드 김민경 대표 성공비결
명확한 개인 철학과 MZ세대 취향의 완벽한 결합에 있습니다.
'나라면 이 옷을 살까'라는 단순하지만 확실한 기준으로 모노톤 기반의 놈코어룩을 선보이며,
베이직한 실루엣에 한 끗 차이의 디테일을 더해 차별화했습니다.
22만 팔로워를 보유한 그녀의 감각적인 SNS 스타일링과 블랙핑크 제니 등 셀럽들의 착용으로 화제를 모았고,
'버디'라는 충성도 높은 팬덤을 형성했습니다.
2016년 블로그 마켓 시작부터 모든 과정에 직접 관여하는 완벽주의와 하고하우스 투자를 통한 체계적 성장으로 9년 만에 연매출 150억원을 달성하며 K패션 신흥 강자로 우뚝 섰습니다.
해외 진출과 트리밍버그 김민경 대표의 철학
트리밍버드는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일본 패션 인플루언서들이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해 "디테일이 살아 있고 트렌디하다",
"모노톤 컬러가 고급스럽다"며 극찬했습니다.
김민경 대표의 디자인 철학은 명확합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관여하며,"제가 하고 싶고, 입고 싶은 것에 포커스"를 맞춘다.
그는 "스타일링 시 전체 핏과 소재의 조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줄 요약
1994년 포항 출생 김민경 대표가 2016년 블로그 마켓으로 시작한 트리밍버드는 놈코어룩으로 MZ세대를 사로잡으며 9년 만에 연매출 150억원의 K패션 신흥 강자로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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