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은 밝고 상큼한 연기로 사랑 받은 여배우였는 데,
이혼의 아픔을 겪으면서도 씩씩하게 잘 이겨내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아들 둘을 잘 케어하면서 예쁘게 사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는데 횡령 사건으로 법정에 서게 되었네요.
안타깝습니다.
법정 문제가 잘 해결되어서 좋은 모습으로 TV에서 다시 뵙기를 희망해봅니다.
1.횡령 사건 개요
배우 황정음(41)이 자신이 소유한 기획사의 회사 자금을 횡령해 가상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법정에 섰습니다.
2025년 5월 15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임재남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를 받는 황정음의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황정음은 이날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2.횡령 내용 및 규모
공소사실에 따르면, 황정음은 2022년 초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등
2022년 12월까지 총 43억 4,000여만 원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중 약 42억 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피해 기획사와의 관계
피해를 입은 기획사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가족 법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사실상 황정음 본인의 회사로, 이 점이 사건의 특이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4.변호인 측 주장
황정음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다툼이 없다"면서도
"피고인은 회사를 키워보겠다는 생각으로 코인에 투자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법인이 코인을 보유할 수 없어 일시적으로 본인 명의로 투자했다가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은 "해당 기획사의 수익은 피고인의 활동에서 발생하기에 궁극적으로 피고인에게 귀속되는 사정도 있다"며 정상 참작을 요청했습니다.
5.피해 변제 계획
황정음 측은 "코인을 매도해 일부 피해액을 변제했고,
나머지도 부동산을 매각해 변제하려고 하는 점"을 강조하며 범행 동기를 참작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황정음 측은 피해액 변제를 위한 속행을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향후 일정
황정음에 대한 2차 공판은 8월 중 열릴 예정입니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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