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해킹 사고 2차 조사" 결과,휴대폰 단말기도 해킹!

 

 

 

조금전 SK 텔레콤 해킹 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의 2차 결과 발표 나왔습니다.

1차 조사 발표 때보다 피해 규모가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단말기 고유식별번호( IMEI) 유출 가능성이 새롭게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유심 정보에 이어 휴대전화 단말기 정보까지 유출됐을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겁니다. 

심각성이 더해졌다는게 문제인 것 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피해 규모 확대

• 감염 서버: 총 26대의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1차 발표 당시 5대에서 23대 더 증가한 수치입니다.
• 악성코드: 총 21종의 악성코드가 발견되었으며, 이는 1차 발표 시 4종에서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 감염된 2대는 고객인증 위한 연동 서버로 개인정보 저장용 서버가 아님에도 일부 개인정보가 임시 저장돼 있었습니다.
• 유심 정보 유출: 약 10GB 규모의 유심 정보가 유출되었으며, 가입자 식별번호(IMSI) 기준 2,696만 건(사실상 전 가입자)의 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

 

2. IMEI 유출 가능성 확인

• IMEI 저장 서버 감염: 1차 발표에서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했던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를 임시 관리하는 서버 2대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 IMEI 유출 가능성: 해당 서버에는 약 29만 건의 IMEI 정보가 저장되어 있었으며, 로그기록이 남아있는 2024년 12월 3일 이후에는 자료 유출이 없었으나, 그 이전 기간에는 유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복제폰 위험: IMSI와 유심 정보는 이미 유출되었고, IMEI까지 유출되었다면 복제폰을 통한 '심스와핑' 등 금융사기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3. 해킹 시점 및 진행 상황

• 해킹 최초 시점: 해커가 악성코드를 심은 최초 시점이 2022년 6월 15일로 확인되어, 약 3년간 해킹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IMEI 외에도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 정보가 추가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 조사 진행: 현재까지 23대의 감염 서버 중 15대에 대한 포렌식 등의 정밀분석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8대에 대한 분석을 진행 중입니다.

 

4. 대응 조치

• 과기정통부는 지난 11일 IMEI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SK텔레콤에 자료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피해 예방 조치를 강구하도록 요구했습니다.
•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지난 13일 통보했습니다.
• SK텔레콤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추가 도입하여 IMEI가 유출되더라도 복제폰 위험을 차단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해킹 사고는 3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졌고

피해 규모가 방대하다는 점에서 개별 기업 수준을 넘어

국가 안보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할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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