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줄 서는 K약국, 새로운 K뷰티 쇼핑 명소

 

 

 

 

한때 해외 출장에서 돌아오는 남편이 화장품이나 향수를 선물로 사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풍경이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 덕분에,

오히려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약국을 찾아와 기능성 화장품을 사 가는 시대가 열린 것이죠.

지금 한국 약국은 단순히 약을 파는 곳이 아니라, K뷰티 쇼핑의 ‘핫플레이스’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 필수 코스? 이제는 K약국 외국인이 열광한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약국, 외국인 관광 필수 코스

• 서울 동교동의 한 약국에 들어서면 손님 대부분이 외국인입니다.
•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기초 제품 및 더마 화장품 코너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 “영어·중국어·일본어 가능”이라는 안내판까지 세워져 있을 정도로 글로벌 쇼핑 명소가 된 모습입니다.
• 미국에서 온 교포 케빈 씨는 “아내 부탁으로 리쥬비넥스 크림을 사러 왔다”며 약국을 찾았습니다.

 

 “올리브영 찍고 약국 간다”

• 명동 일대 약국 약사들에 따르면, 외국인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 이들 중 80%는 기미·여드름 치료제 같은 피부 개선 제품을 찾습니다.
• 올리브영에서 일반 화장품을 구매한 후, 약국에서 더 전문적인 기능성 화장품을 챙기는 것이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패턴이 되었습니다.

 

 매출로 증명되는 K약국 열풍

• 동아제약 피부외용제 3종(노스카나·애크논·멜라토닝) → 올해 상반기 매출 355억 원, 전년 대비 35%↑
• 한미사이언스 ‘EGF 액티브 바이탈 크림’ → 출시 9개월 만에 27만 개 판매
• 파마리서치 ‘리쥬비넥스 크림’ → 뛰어난 피부 재생 효과로 한때 품절 사태
• 약국 전용 브랜드도 속속 출시 (동국제약 ‘마데카파마시아’, 일양약품 ‘닥터 프리메틱’ 등)

 

의료관광과 함께 성장하는 약국 화장품

• 외국인 의료 소비액: 2023년 상반기 2233억 원 → 2024년 상반기 8896억 원 (4배 증가)
• 외국인 의료 소비 건수 중 약국 이용 비중 60% → 피부과(21%)보다 압도적 1위
• 의료관광 + K뷰티 쇼핑이 결합되면서 약국은 ‘K뷰티의 새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약국, 제2의 몽주약국

• 과거 한국인들이 파리의 몽주약국을 찾던 것처럼, 이제는 외국인들이 한국 약국을 K뷰티 쇼핑 성지로 삼고 있습니다.
• 단순 화장품을 넘어 의약품 성분이 더해진 ‘기능성 화장품’이 신뢰성과 효과를 동시에 잡아 세계인에게 어필하는 것이죠.
• K뷰티는 이제 드러그스토어를 넘어 약국 전용 화장품까지 확장되며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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