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퇴근길에도 주식 매매…거래소 12시간 시대 열린다

 

아침 출근길, 저녁 퇴근길에도 연내 주식 매매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한국거래소가 연내 주식 거래시간을 오전 8시~오후 8시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기존 6시간 남짓하던 ‘정규장’이 12시간 거래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동안 아침·저녁 시간대에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만 제한적 거래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2700여 개 상장 종목을 하루 종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거래소 현재 거래 구조

• 시가 단일가: 08:30~09:00
• 정규장: 09:00~15:30
• 애프터마켓 단일가: 16:00~18:00

 

한국거래소 거래시간 확대 검토안 3가지

1️⃣ 첫 번째 안

• 정규장: 08:00~15:30
• 애프터마켓: 15:40~20:00
• 특징: 기존 단일가 체계를 최소화하고, 정규장 시간을 대폭 앞당김.

2️⃣ 두 번째 안

• 프리마켓: 08:00~08:30
• 시가 단일가: 08:30~09:00
• 정규장: 09:00~15:30
• 애프터마켓: 15:40~20:00
• 특징: 프리마켓 잔여 호가는 정규장으로 이월해 유동성 유지.

3️⃣ 세 번째 안

• 거래시간 구조는 2안과 동일
• 단, 프리마켓 잔여 호가를 정규장으로 넘기지 않고 삭제
• 특징: 불필요한 가격 왜곡 최소화, 보수적 운영안.

 

 증권 거래소 배경과 의미

• 넥스트레이드 급성장
  • 2025년 3월 출범 후 7월 거래대금 비중 31.66%
  • 거래수수료 0.00134~0.00182%, 거래소보다 20~40% 저렴
  • 투자자 이탈 가속 → KRX 영업이익 2000억 원 밑돌 가능성 제기
• 글로벌 추세와 경쟁 압력
  • NYSE 16시간 → 22시간 확대, 나스닥 24시간 추진
  • 국내 증시 자금 유출 방지, 투자자 편의성 제고 필요
• 업계 과제
  • 증권사 시스템 확충, 테스트, 근무 인력 증대 필수
  • 과거 넥스트레이드 개장 때처럼 초기 장애 가능성 대비 필요
  • 관련 시스템 새로 정비하고 시험하는 과정 여러번 거쳐서 테스트 해야함
  • 증권사측은 시스템 개편을 위해서는 7개월~1년이상의 준비 과정 필요 
  • 이런 이유로 한국거래소는 거래시간 확대를 서둘리지만 증권사는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핵심 정리

한국거래소는 정규장·프리마켓·애프터마켓을 조정해 최대 12시간 거래 체제를 추진 중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출퇴근길 매매·유동성 확대,

거래소 입장에서는 넥스트레이드 견제와 해외 자금 유출 방지가 목표입니다.

다만 증권사들의 시스템 안정성 확보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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