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세계적으로 열풍인데 정작 콘텐츠 회사는 돈은 못 버는 이유는 뭘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폭 삭 속았수다 등 전 국민이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였습니다.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열풍이여서 당연 제작사도 돈을 많이 벌고 있는 줄 알았는데

정녕 제작사는 돈을 못 벌고 작년 대비 적자를 보고 있답니다.

 

K-팝, K-웹툰, K-드라마, K-뷰티, K-패션등 K-콘텐츠가 글로벌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와중에 

K-콘텐츠 제작사들이 경영난이 어려워져서 제작비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어서

이유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K-콘텐츠 수출 호황에도 불구하고 적자

1. K-콘텐츠, 세계적 위상과 실적의 괴리
   한국 콘텐츠 산업은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삭 속았수다’ 등 다양한 K-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수출액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 2023년 기준 K-콘텐츠 수출액은 약 133억 달러(19조 6,000억 원)로, 10년 전 대비 155% 이상 증가했습니다.
4. 팬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제작사들은 매출 감소와 영업적자 전환 등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5. 팬엔터테인먼트의 경우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K-콘텐츠 제작사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

1) 제작비 급등과 수익성 악화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과 함께 드라마 한 편당 제작비가 10년 전보다 8배 이상 상승,

회당 30억 원 이상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건비와 스타 배우 출연료가 급증하면서 제작비 부담이 커졌고,

이는 수익성 악화로 직결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급 배우 회당 출연료가 10억 원을 넘는 사례도 많습니다.

 

2) 글로벌 OTT 플랫폼 중심의 수익 구조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이 K-콘텐츠의 주요 유통 창구가 되었으나,

대부분 ‘바이아웃’(선지급 후 저작권 및 유통권 플랫폼 귀속) 구조로 거래됩니다.

이 구조에서는 제작사가 콘텐츠를 흥행시켜도 추가 수익이 거의 없고,

수익 대부분이 플랫폼에 집중됩니다.

 

3) 국내 시장의 한계와 광고 수익 감소

OTT 확산으로 전통 방송 광고 시장이 축소되고,

방송사의 드라마 편성도 줄어들어 국내에서 회수 가능한 수익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방송 광고 시장 규모는 2014년 3조 3,000억 원에서 2023년 2조 5,000억 원대로 줄었습니다.

 

4) 제작사-플랫폼 간 협상력 격차

글로벌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이 강해지면서 국내 제작사들은 협상력이 약화되고,

불리한 조건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자체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하지 못하면 장기적 수익 구조가 더욱 취약해집니다.

 

핵심 요약

K-콘텐츠는 글로벌 수출 호황에도 불구하고,

제작비 급등, 플랫폼 중심의 수익구조, 국내 시장 위축, 협상력 약화 등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제작사들은 실적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아웃’ 방식으로 저작권과 유통권을 플랫폼에 넘기면 흥행해도 추가 수익이 거의 없어,

실질적으로 돈을 버는 제작사는 드뭅니다.

 

대형 제작사 일부만이 자체 IP와 다작 효과로 소폭 이익을 내지만,

대부분의 중소 제작사는 적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K-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국내 플랫폼 경쟁력 강화,

제작사 IP 확보, 제작비 효율화 등 구조적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런 문제들이 개선이 되어서 K-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쭉쭉 뻗어나가 

우리문화가 더욱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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