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기존에는 사망 시에만 받을 수 있었던 사망보험금을 55세부터 연금처럼 당겨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금융상품이 출시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025년 10월부터 한화생명, 삼성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KB라이프 등

5대 생명보험사를 통해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을 선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된 제도로, 조기은퇴자들의 노후소득 공백 문제 해결과 노후 안정성 확보를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전망입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로 노후소득 공백 해결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사망 보험금을 연금처럼 유동화 상품 제도 개요 및 배경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종신보험 등의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활용할 수 있는 연금자산으로 전환하는 제도입니다.

기존에는 연금전환 특약이 없는 과거 가입 종신보험 계약의 경우 사망 시에만 보험금 수령이 가능했으나,

제도성 특약을 일괄 부가하여 유동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민연금 수급연령이 65세로 상향되면서 조기은퇴와 연금수령 사이의 소득공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점을 감안해 적용 연령을 기존 65세에서 55세로 확대했습니다.

 

사망 보험금 연금처럼 유동화 상품 규모 및 혜택

 

55세 적용으로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은 75만 9천건, 총 35조 4천억원 규모로 확대됩니다.

기존 65세 기준 대비 계약 건수는 22배, 가입금액은 3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유동화 기간은 최소 2년 이상 연 단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보험계약자는 사망보험금의 최대 90% 범위 내에서 유동화 비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유동화 금액은 본인이 납입한 월 보험료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비과세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수령기간과 유동화 비율은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망 보험금 연금처럼 상품 출시 일정 및 상품 유형

 

10월에는 12개월치 연금액을 일시에 지급하는 '연 지급형'이 먼저 출시되고,

내년 초 전산개발 완료 후 '월 지급형'을 순차 적용할 예정입니다.

실제 사례를 보면, 30세부터 20년간 매월 8만 7천원씩 총 2,088만원을 납입해 사망보험금 1억원인 계약자가

3천만원만 사망보험금으로 남기고 55세부터 유동화할 경우 월 평균 14만원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수령 시점을 75세로 늦출 경우 월 22만원으로 증가합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연령별 수령 현황표

 

 

금융위원회 자료

사망 보험금 유동화 상품 소비자 보호 방안

 

금융당국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제도인 만큼 철저한 소비자 보호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자들에게 개별 통지하고, 

초기에는 불완전 판매 방지를 위해 대면 영업점에서만 신청을 받습니다.

사망 보험금 유동화 출시하는 10월 중 계약자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대상자 임을 통보함.

보험회사별로 전담 안내 담당자를 운영하며, 철회권과 취소권도 보장합니다.

향후에는 보험상품과 노후대비 서비스를 결합한 서비스형 상품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한줄요약

10월부터 5대 생명보험사에서 55세부터 사망보험금을 연금처럼 당겨받을 수 있는 유동화 상품이 출시되면

노후소득 공백 해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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