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금융 자산 신고" 주식,코인 한번이라도 5억 넘겼다면 모두 신고

 

 

6월은 해외금융계좌 신고의 달입니다. 국내 거주자 및 내국법인이 해외에 보유한 금융자산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반드시 신고해야 하는 중요한 의무사항입니다.

신고 대상자 및 기준

신고 의무자는 2024년 12월 31일 기준 거주자 또는 내국법인으로, 2024년 중 보유한 모든 해외금융계좌 잔액 합계액이 매달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5억 원을 초과한 경우 신고해야 합니다.

 

단 하루라도 5억 원을 넘으면 신고 대상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고 면제 대상은 10년간 국내 거주기간이 5년 이하인 외국인 거주자나 1년간 국내 거소기간이 183일 이하인 재외국민입니다.

신고 대상 자산

해외금융계좌에 보유한 모든 금융자산이 신고 대상에 포함됩니다.

• 예금·적금: 외화예금, 정기예금 등
• 주식: 해외 상장주식, 예탁증서(ADR/GDR) 포함
• 펀드: 집합투자증권, 해외 ETF 등
• 보험상품: 외화로 납입·운용되는 보험계좌
• 가상자산: 바이낸스, 크립토닷컴 등 해외 거래소 보유 코인

특히 2023년부터 해외 가상자산 계좌도 신고 대상에 포함되어,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 개설한 계정뿐만 아니라

해외 지갑 사업자에 개설한 지갑도 모두 신고해야 합니다.

신고 방법 및 기간

신고 기간은 매년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전자신고가 가능합니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신고 내역을 활용할 수 있는 미리채움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잔액 산정 방법은 매월 말일 보유 자산을 평가하고, 해당 표시통화의 환율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한 후 합산하면 됩니다.

가상자산의 경우 해외 거래소의 매월 말일 최종가격을 기준으로 산출해야 합니다.

미신고 시 제재

신고를 누락하거나 과소신고할 경우 미신고 금액의 최대 20%에 상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미신고 금액이 50억 원을 초과하면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으며,

국세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인정보가 공개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자진신고 시 과태료 감경 혜택이 있어, 기한 후 신고 시점에 따라 최대 90%까지 감경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 투자가 늘어나는 시대에 투명한 신고는 투자자의 기본 의무입니다. 특히 올해부터 가상자산까지 포함되므로, 바이낸스 등 해외 거래소 이용자들은 반드시 신고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성실하게 신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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