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트럼프,관세이후~환률전쟁 점화!

by 경제야 놀자! 2025. 4. 9.

 

환률전쟁 점화

 

1.서론:트럼프, 관세 전쟁 이후 ‘환율 전쟁’ 점화…세계는 다시 흔들린다

 

2025년,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미국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그의 재집권과 함께 전 세계는 한 가지 공통된 질문을 던지고 있다.
“ 관세이후, 환율인가?”

실제로 취임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강달러가 미국 산업을 죽이고 있다”며 달러 약세를 유도하는 정책을 시사했다.
이는 명백히 '환율 전쟁(Currency War)'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2. 과거와 반복되는 패턴: ‘관세 전쟁 → 환율 전쟁’

 

트럼프의 첫 임기(2017~2021)는 전 세계를 향한 관세 폭탄으로 요약된다.
중국, 유럽, 심지어 캐나다·멕시코까지 미국은 동맹국·비동맹국 가리지 않고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그의 명분은 ‘미국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보호무역’,
실제로는 글로벌 공급망을 흔들고 미국 중심 질서를 재편하려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관세만으로는 부족했다.


중국은 보복 관세로 맞섰고, 미국 기업들도 피해를 입었다.
이제 트럼프는 새로운 무기를 꺼내들었다: 환율.

 

3) 트럼프식 환율 전쟁이란 무엇인가?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초기부터 줄곧 “달러가 너무 강하다”고 주장해왔다.
그의 논리는 단순하다.

"달러가 강하면, 미국 제품은 비싸진다. 수출이 줄고, 미국 제조업이 죽는다."

 

그래서 그는 연준(Fed)을 향해 금리 인하 압박,
국제사회에는 달러 약세 유도를 요구해왔다.

 

이번 재집권 이후 트럼프는 다음 세 가지 방식으로 환율 전쟁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다.

  1. 환율 조작국 지정을 통한 압박 강화
    • 중국, 일본, 한국, 독일 등 무역흑자국 겨냥
    • IMF·WTO를 활용한 외교적 공세
  2. 연준에 대한 정치적 압박 가속화
    • 금리 인하, 양적 완화 요구
    • 실제 개입은 어렵지만 시장 심리에 영향
  3. 시장 개입 가능성 시사
    • 과거 Mnuchin 재무장관도 환시장 개입 가능성 언급
    • 미국 재무부의 달러 매도 카드 (실행은 극히 드물지만, 언급 자체로 시장 충격 유도)

 

4. 세계 경제의 복잡한 반응: ‘불안의 연쇄’

트럼프의 환율 전쟁은 미국만의 일이 아니다.
모든 국가는 통화 가치로 싸우는 경쟁자가 된다.

1) 중국: 위안화 방어 전쟁

중국은 이미 위안화 절하 압력을 받고 있다.
달러가 약세로 전환하면, 중국 수출 경쟁력이 약화된다.
즉, 인위적 위안화 절하 유혹이 커진다 → 미국의 반발 → 갈등 고조

2) 유럽·일본: 완화 정책 압박

ECB, BOJ는 이미 저금리 기조를 유지 중.
트럼프발 달러 약세는 유로·엔화 강세 유도 → 수출기업 타격
결국 각국 중앙은행도 환율 방어에 나서게 되는 도미노 현상

3) 신흥국: 자본 유출 리스크

환율 전쟁은 신흥국 통화 급락과 외채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외환보유액이 부족한 국가는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원화 가격 폭등

4) 한국은? 원화 강세 압력 + 수출 타격

 

트럼프가 다시 ‘강달러는 나쁘다’고 외치자, 시장은 원화 강세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실제 최근 원달러 환율은 1,481원 상승, 금융위기 이후 처음 보는 수준이다.

 

이는 수출기업에게는 위협,
동시에 외국인 자금 유입과 자산시장 불안정성까지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다음과 같은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다.

  • 원화 절상 방지 위해 금리 인하 → 물가 상승 우려
  • 환율 방어 개입 시 미국과의 갈등 심화 가능성

결국 한국은 외환시장 개입 수위를 조절하면서, 무역 전략도 동시에 조정해야 하는 복합 과제에 직면하게 된다.

 

5. 결론: 트럼프의 환율 전쟁은 세계 경제의 ‘변수’가 아닌 ‘방정식’이 된다

도널드 트럼프는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다.
그는 글로벌 경제질서를 직접 재설계하려는 전략가다.

이제 세계는 다시 그와 마주하고 있다.


관세 전쟁이 ‘공격’이었다면,
환율 전쟁은 ‘기선 제압’이다.

 

글로벌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은 앞으로 트럼프의 한 마디에 따라 요동칠 것이며,
각국은 지금부터 철저히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 이 환율 전쟁은 단기 현상이 아닌
👉 다가올 경제전쟁 시대의 서막일 수 있다.